8·13 대책 발표문 한쪽에 조그맣게 들어간 항목이 하나 있습니다. 청년에게 연 3%대로 집값의 최대 80%까지 빌려준다는 내용인데,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아파트는 안 된다는 겁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대출은 지금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2027년 1월 출시 예정입니다. 그리고 언론에 나온 "LTV 80%"는 수도권에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만 알고 계셔도 헛걸음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정된 내용
`확인된 사실` 금융위원회가 2026년 8월 13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에 담긴 '청년 주거 지원 3종 세트' 중 하나입니다.
| 항목 | 내용 |
|---|---|
| 대상자 | 만 39세 이하·생애최초 |
| 소득요건 | 연 7,000만원 이하 |
| 대상주택 | 4억 이하·85㎡ 이하 비아파트 |
| LTV | 수도권·규제지역 70% / 그 외 80% |
| 공급규모 | 연 3조원, 2년 한시 |
| 출시시기 | 2027년 1월 |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이 아니라 부부 중 1인의 소득만 7,000만원 이하면 됩니다. 맞벌이에게는 이게 생각보다 큽니다.
금리는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금융위는 2억원을 30년 만기 연 3.0%로 가정했을 때 월 원리금이 약 85만원이 되어 비아파트 평균 월세(8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확인` 구체적 금리는 추후 확정 예정이라 3.0%는 어디까지나 설명용 가정치입니다.
얼마를 들고 있어야 하나 — 지역이 갈림길입니다
`가정 계산` 30년 만기, 연 3.0% 원리금균등 기준입니다. 취득세·중개보수는 뺀 숫자입니다.
지방(LTV 80%)
| 집값 | 대출 | 자기자금 | 월 원리금 |
|---|---|---|---|
| 2억 | 1.6억 | 4,000만 | 약 67만원 |
| 2.5억 | 2억 | 5,000만 | 약 84만원 |
| 4억 | 3.2억 | 8,000만 | 약 135만원 |
수도권·규제지역(LTV 70%)
| 집값 | 대출 | 자기자금 | 월 원리금 |
|---|---|---|---|
| 2억 | 1.4억 | 6,000만 | 약 59만원 |
| 2.5억 | 1.75억 | 7,500만 | 약 74만원 |
| 4억 | 2.8억 | 1.2억 | 약 118만원 |
`주의할 예외` 같은 2억짜리 집인데 서울에서는 6,000만원, 지방에서는 4,000만원이 필요합니다. 2,000만원 차이입니다. "80%까지 빌려준다"는 문장만 보고 자금 계획을 짜면 수도권에서는 어긋납니다. 본인 조건으로 월 상환액을 따져보실 분은 대출 상환금 계산기를 쓰시면 됩니다.
오피스텔은 아직 대상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기사에는 잘 안 나옵니다. `확인된 사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제2조는 공사가 다루는 '주택'의 범위를 정하고 있고, 오피스텔 같은 준주택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만 들어옵니다. 금융위는 이번 상품에 오피스텔을 포함하기 위해 주금공법 개정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법이 바뀌기 전에는 오피스텔이 빠져 있다는 뜻입니다.
| 단계 | 성격 | 통과 속도 |
|---|---|---|
| 빌라·다세대 포함 | 상품 설계 | 바로 가능 |
| 오피스텔 포함 | 법률 개정 | 국회 통과 필요 |
| 전세보증 확대 | 보증 규정 | 2026년 10월 |